수원 영덕고가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덕고는 17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성일여고를 종합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영덕고는 제1단식에서 이나린이 상대 최혜진에게 0-2(17-21 11-21)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단식에서 이소율이 성일여고 박정아를 세트스코어 2-1(21-16 16-21 21-16)로 힘겹게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복식에서 정민-이나원 조가 상대 정다정-최혜진 조에 0-2(8-21 8-21)로 패한 영덕고는 제4복식에서 김아영-이소율 조가 정인혜-장다희 조에 2-1(16-21 21-14 21-11)로 역전승을 거둔 뒤 마지막 제5단식에서 정민이 성일여고 정다정을 세트스코어 2-0(21-18 21-19)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