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슬(안산공고)이 2019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이슬은 17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76㎏급 인상에서 91㎏으로 3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17㎏을 들어올려 이화진(경북체고·115㎏)과 손아라(경남체고·114㎏)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08㎏을 기록해 이화진(207㎏)과 손아라(202㎏)를 따돌리고 2관왕이 됐다.
여고부 +87㎏급에서는 임정희(경기체고)가 인상에서 98㎏으로 박수빈(광주체고·94㎏)과 백송이(강원 원주여고·74㎏)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는 105㎏과 203㎏으로 박수빈(120㎏·214㎏)에 이어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