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17일 과천시 행정기구 개편 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4표 반대 3표로 가결시켰다.
시는 현 2국 17과 105팀을 3국 20과 111팀으로 정비하고 공무원 인원도 41명을 증원하는 행정기구 개편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 개편 안에 대해 표결에 들어간 결과 당초 계획안보다 5명을 감원시켜 가결했다.
이와 관련 관내 시민들로 구성된 과천연대는 이날 시의회 정문 앞에서 가결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과천연대는 “매사 건건 본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특위에서 부결된 안건을 또 다시 본 의회에 올려 통과시키는 작태에 과천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