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된 조직보스의 유쾌한 정치 도전기
영웅이 된 조직보스의 유쾌한 정치 도전기
  • 최인규 기자
  • 승인 2019.06.18 19:36
  • 댓글 0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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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공모전 대상작 웹툰 원작
스토리 작가 참여 완성도 높혀
다채로운 캐릭터 앙상블 포인트
코믹과 액션 버무린 오락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장르 : 액션, 드라마

감독 : 강윤성

출연 :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 명(카카오페이지)의 웹툰 ‘롱리브더킹’은 지난 2012년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선거철이 될 때마다 필독 웹툰으로 떠오르는 작품이다.

‘롱리브더킹’은 목포 최대 조직의 보스 ‘장세출’이 정치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혹시켰다.

그 레전드 웹툰 ‘롱리브더킹’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탄생했다.

영화는 거대 조직의 보스로 거침없이 살고 있는 ‘장세출’이 철거 용역으로 나간 재건설 반대 시위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의 일침으로, 그녀가 원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는 것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 장세출은 우연히 버스 추락 사고에서 온 몸으로 시민을 구하며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발로 뛰며 점점 시민의 마음을 움직인 장세출의 입지가 높아지자 목포에서 3선을 노리던 반대파 후보 ‘최만수’는 장세출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그를 저지하기 위해 장세출의 라이벌 조직 보스 ‘조광춘’과 손을 잡고 음모를 계획하게 되는 스토리이다.

제작진은 원작에 녹아 있는 만화적인 설정들을 현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만화 속 캐릭터들의 희화된 설정은 덜어내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새로 탄생시킨 점과 고공 크레인 사건을 목포 대교 사건으로 각색한 점 등이 그것이다.

반면 영화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이야기의 핵심 줄기와 시공간적 배경 등은 영화에 반영해 재미를 더했다.

제작진은 웹툰 ‘롱리브더킹’의 스토리를 집필한 류경선 작가가 각본에 참여하면서 스토리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특유의 필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일등 공신이었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캐릭터 관계와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으로, 특히 영웅이 된 조직 보스부터 변호사와 국회의원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앙상블과 케미스트리는 영화만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조직 보스에서 목포 영웅으로 등극한 ‘세출’의 이야기를 통해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좋은 세상’과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담아내며 영화 그 이상의 재미를 선보일 것이다.

한편 강윤성 감독은 “전작 ‘범죄도시’가 액션 위주의 통쾌한 영화였다면, 이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코믹과 액션을 함께 버무린 작품”이라며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오락 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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