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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 순국선열 기리는 뜨거운 선율

과천시립 교향악단·여성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과 합동의 무대
21일 과천시민회관서 앙상블

과천시립교향악단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합동 음악회를 연다.

이 공연에서 이들 합창단은 우효원의 Requiem Aeternam(영원한 안식),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합창가곡 등을 연주한다.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우효원의 ‘Requiem Aeternam’은 2017년 미국 미시간대학합창단을 위해 5악장으로 작곡돼 초연된 이후 여성합창으로 재편곡됐다.

Intro(입당송), Kyrie(자비송), Lux Aeterna(영원한 빛)과 첼로 솔로를 위한 음악으로 구성, 여성합창과 첼로 독주를 위한 3악장 곡으로 5음계를 사용한 한국적 선율과 라틴어 가사의 이색적 조화를 갖춘 작품으로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첼리스트 전선희(과천시향 수석)가 협연한다.

2부는 한국합창가곡을 위해 과천시립교향악단, 여성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웅장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후반부에 연주되는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은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원정 중 보로디노에서 벌어진 격전을 주제로 한 표제음악으로 대규모의 프랑스군에 맞선 용맹한 러시아군의 승리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차이콥스키의 화려한 기교와 자유분방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서진 지휘자의 섬세한 해석과 과천시향의 정교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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