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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 올해 소년체전 평가

팀 닥터제·심리상담 지원 확대
비등록선수도 선발전 참가 논의
내년 서울 소년체전 대비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18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도교육청 체육담당 장학진과 경기도체육회 관계자, 종목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 평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달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9회 대회를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올해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운영된 팀 닥터제와 스포츠심리상담지원 등이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한 뒤 팀 닥터제의 종목 확대와 스포츠심리상담지원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도대표 선발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 종목별로 도대표 선발 기준을 명확히 하고 대회 운영요강을 수립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밖에도 대한체육회 등록선수는 물론 비등록선수인 일반 학생들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숨겨진 우수한 자원을 발굴, 선수층을 넓혀가자는 취지에서 내년 대회를 대비한 도대표 선수 선발전을 스포츠클럽대회와 병행해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종목 관계자들은 비등록 일반 학생들의 대회 참여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들을 발굴해 전국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수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유망주 발굴에 어려움이 많다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린 학생들의 선수등록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황교선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비공식 집계로 서울시를 따돌리고 최다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종목단체 및 학교 관계자들과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평가 회의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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