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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에… 다문화가족에… 나눔꽃 활짝

동수원세무서·세정협의회
생활필수품·성금 100만원 전달
근육장애인 위한 자선행사도

 

 

 

동수원세무서 직원들과 세정협의회 민간위원들이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공익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수원세무서 세정협의회 위원들은 지난 16일 수원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안산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모자원에 그동안 모은 생활필수품을 나눠 전달했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는 성금 100만원도 함께 건넸다.

앞서 세정협의회 위원들은 집에서 쓰지 않으면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생활필수품 모으기 운동을 펼쳐 옷과 가방, 신발, 완구 등 생활용품 1천500여 점(50박스 분량)을 모았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수원 영통구에 있는 주민 복지시설로, 노인주간보호와 아동발달지원 등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달 넷째 토요일 벼룩시장을 통한 바자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도 영통벼룩시장에서 판매애 얻은 수입금액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모자원에도 유휴 생활용품이 전달됐다.

이 센터에는 국제결혼 등으로 한국에 이주했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모자가정이 자립할 때까지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20개국에서 이주해 온 여성과 출산자녀 등 총 100여 명이 함께 거주 중이다.

동수원세무서 세정협의회는 이밖에도 희귀·불치병으로 투병하는 특수장애인들을 위한 자선행사에도 나서, 지난 17일 정기모임을 겸한 만찬행사에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정태근 회장과 안윤재 경기지회장 등 근육장애인들을 초청하여 이들에게 만찬을 베풀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근육장애인협회는 유엔이 정한 세계 5대 희귀질환인 진행성 근이양증으로 투병하면서 회원 대부분이 팔·다리와 손·발의 기능이 계속 상실되어 가는 중증장애인들이 권리증진과 복지대책 마련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특히 다수의 회원들은 호흡보조기로 연명하면서 시한부 생명을 살고 있는 등 국가·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장애인 단체임에도 특별한 지원이 없는 공공지원 사각지대로서 운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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