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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파행 자유한국당 때문” 고양시 민주당 성명서 밝혀

“본회의장서 한국당 의원 신도시
철회 피켓 안치워 원인 제공”
민주당 “시민과 화합을” 촉구

<속보>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기신도시 시정질의 무산 등 파행(본지 6월 20일자 8면)과 관련해 20일 성명서를 내고 “무산 원인은 자유한국당에 있으며 자유한국당 고양시의원들은 시민의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양시의회 의원들은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주민의 대표자이며, 주민의 권익 향상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3기신도시 문제는 각종 이유로 주민 간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나뉘고 지역별로 대립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3기신도시 철회하라는 피켓을 세웠기 때문에 파행됐다”며 책임을 한국당에 돌렸다.

그러면서 “의원은 공익을 우선해야 하고, 지역의 갈등과 대립을 중재하고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갈등의 한 중심에 있다”며 “행정 감사와 함께 39건의 조례안 심사까지 시민을 위한 많은 의사일정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다시 시정질문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구당을 거듭 성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의원들은 고양시민의 공익과 권익을 위해 의사일정에 합류하고 고양 시민 전체의 갈등 해결을 위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8일과 19일 이재준 고양시장의 시정질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한국당 의원들의 3기 신도시 철회 피켓 등을 이유로 민주당이 회의 입장 거부하면서 시정질의를 표결에 붙였으나 부결됐다. 이와 함께 신도시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고양시의회 복도와 본회의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19일 민주당 의원들과 공무원들과 몸 싸움이 벌어서 총 5명이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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