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경기·인천지역에 예정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9월 입주 예정인 민간·공공아파트는 경기지역 4만2천536가구, 인천지역 4천262가구 등 4만6천79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1만3천837가구를 포함하면 수도권에만 6만63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7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고양삼송 A-12블록 국민임대(1천372가구)와 향동동 고양향동 S-1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1천521가구)를 비롯해 오산시 외삼미동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2천400가구), 시흥시 장현동 시흥장현 A-4 행복주택(996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같은 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SK뷰아파트 A4(2천100가구), 중구 운서동 영종지구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 A1(420가구) 등 2천602가구가 입주한다.
8월에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 A-1 국민임대·행복주택(1천520가구),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진건 A4 자연앤e편한세상3(1천394가구), 평택시 철원동 평택신촌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A2(1천30가구) 등 1만6천719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9월 들어 평택시 동삭동 평택동삭 지제역 더샵 센토피아 공동1(1천280가구), 화성시 남양읍 화성남양뉴타운 A-2 국민임대(1천22가구), 남양주시 다산역 A2블록 행복주택(970가구) 등 9천522가구를 비롯해 경기지역에서 9천522가구가 입주한다.
이 기간 인천지역에서는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A35(752가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A43(657가구) 등 1천66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한편, 경기·인천지역을 비롯해 올해 7~9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0만1천962가구로, 5년 평균(9만2천가구)보다 11% 늘어난 반면 지난해 7~9월(11만9천가구) 14%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 95.1%를 차지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