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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판각 소설이 가져다준 변화는…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오늘부터 ‘방각본과 소설’展
당시 민중 삶의 끼친 영향 조명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오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념전 ‘방각본과 소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중 특히 소설 분야에서 일어났던 흐름을 살펴보고 이러한 사조가 당시 민중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명해보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제1부 ‘판각으로 소설을 찍어내다-방각본 소설의 등장’, 제2부 ‘비녀 팔고 팔찌 팔아 소설을 읽다-방각본 소설의 확산’, 제3부 ‘소설을 들으며 깨우치다-방각본 소설의 의의’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시 패널에 삽화를 넣어 전시의 이해를 돕고 보다 유익한 관람을 위해 관련 영상물을 상영한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조선후기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문학(소설) 분야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고 민중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실학과 소설의 접점을 살펴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임성래 교수(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조선후기 문화적 생활상을 재조명하고 연계성을 알아보는 ‘방각본과 소설’ 특강을 진행한다.(문의: 031-579-6000)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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