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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의 강자… 道, 2년만에 종합우승 탈환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
수원농생고·용인대 단체 선전
종합점수 3825.26점 획득
울산·인천 따돌리고 정상 등극

인하대 마권수, 장사급 금메달

 

 

 

 

 

경기도가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8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3천825.26점을 획득하며 울산광역시(2천813.41점, 금 7·은 4·동 5)와 인천광역시(2천795.92점, 금 6·은 6·동 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제31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고등부 수원농생고와 대학부 용인대가 나란히 단체전 정상에 오르고 초등부 용인초와 일반부 용인백옥쌀이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의 강세와 초·중·고·대학·일반·여성부 개인전 16체급에서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대는 영남대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우승했다.

용인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황민혁이 상대 김성영을 안다리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이화형이 영남대 이재섭을 잡채기로 따돌려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용인대는 세번째 경기에서 류지혁이 상대 정종진에게 밀어치기로 패한 데 이어 네번째 경기에서 이정민이 영남대 김경배에게 들배지기로 져 2-2를 허용,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심기일전한 용인대는 다섯번째 경기에서 황정훈이 상대 이상연에게 덮걸이로 승리를 거둬 승기를 잡은 뒤 6번째 경기에서 김승현이 곽수훈을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에서 영남대에 패한 인하대는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장사급(140㎏급) 마권수(인하대)가 결승전에서 김관수(울산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장급(80㎏급)과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이병하와 신재범(이상 인하대)이 노범수(울산대)와 이국희(단국대)에게 패해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청장급(85㎏급) 전형근(경기대)과 용장급(90㎏급) 김태하, 용사급(95㎏급) 이설빈(이상 인하대), 역사급 류지혁(용인대), 장사급 이재광(경기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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