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농어업인의 대표 기구 역할을 수행할 화성시 농어업회의소가 지난 2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26일 화성농업회의소에 따르면 경기도 최초 초대회장에는 김윤중 화성시농촌지도자연합회장이 추대됐다.
농어업회의소 출범은 2016년 7월 제5차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후 3년 여 만의 성과다.
화성시는 그동안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및 실무TF팀을 구성, 지난해 8월 화성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해 12월 화성시 농어업회의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화성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과 농어업인단체, 농업시군지부·농수축임협·농업법인 등 1천43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어민 조직의 대표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역할은 ▲농어업 정책에 관한 자문 및 건의 ▲농정에 대한 평가 ▲농어업에 관한 현장중심 사업 조사 ▲시책 발굴 ▲연구개발 등이다.
또 ▲농어업회의소 참여 회원 역량 강화 및 교육·훈련 ▲국가 및 지방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수행 ▲기타 농어업 발전과 회의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도 수행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농어업회의소 출범으로 실제 농업 현장의 이익과 목소리가 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어업회의소가 농어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우리 시의 농업과 어업, 축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