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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스데이·팀민지·팀킴 컬링 국대 전쟁

내달 1일부터 한국컬링선수권

2019~2020시즌 컬링 국가대표를 뽑은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월 1일 오후 6시 믹스더블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오후 7시 남자부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컬링은 지난 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부 은메달을 획득하며 열풍을 일으켰지만 은메달의 주인공인 경북체육회 팀의 파문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지만 이번 대회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컬링 열풍의 원조격인 경기도청과 현 국가대표인 춘천시청, 평창올림픽 은메달 주역 경북체육회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다시한번 컬링 열풍이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컬링 열풍의 원조인 경기도청(스킴 김은지)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컬스데이’라는 별명과 함께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고 지난 2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현 국가대표인 춘천시청과 올림픽 은메달팀 경북체육회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의정부 송현고 동창 동갑내기로 구성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은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팀으로 성장하며 ‘팀 민지’라는 별칭을 얻었고 평창 올림픽 당시 ‘팀 킴’으로 불린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도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컬링뿐 아니라 남자컬링, 믹스더블의 새 태극마크 주인도 결정한다.

한편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천m 계주 금메달의 주역인 변천사가 이번 대회에서 컬링 심판(시간계측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컬링 팬들은 강릉컬링센터에서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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