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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1천500만명 기아 직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최악의 가뭄에 의한 기아로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공보부는 "최근 들어 일부 지역에서 국민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근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1천500만명의 국민들이 식량부족이나 기아에 직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공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에티오피아 거의 전지역에서 수확에 실패했다"며 "만약 식량원조가 없으면 최악의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지난 2년 간 에티오피아와 국경분쟁을 벌여왔던 인접국가 에리트레아도 이번 최악의 가뭄에 대한 원조노력을 위해 항구를 개방하기로 약속했다.
에리트레아의 외무장관은 "정부에 의해 발생한 잘못에 대한 책임을 가난한 국민들에게 물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는 최근 식량위기로 최소한 600만명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1억6천만달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미국 정부는 에티오피아를 위해 8천700만달러 상당의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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