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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기인천지역 광공업·민간건설 수주 희비 엇갈려

경기, 광공업 생산지수 4.9%↑
건설수주액 작년 동월비 반토막
인천, 컴퓨터 등 마이너스 성장
민간건설 호조 수주액 3배 늘어

지난 5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은 증가한 데 반해 인천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 건설수주 증감에 따라 경기지역은 감소했으며 인천지역은 증가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24.7로, 지난해 5월(118.9)보다 4.9%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0.8%), 기계장비(+11.7%), 전기장비(+8.6%) 등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5월 경기지역 생산자제품 출하지수(125.6)와 재고지수(186.6)도 각각 4%, 36.4% 증가했다.

반면 같은 달 인천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기·가스·증기(-9.4%)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1.3%), 기계장비(-13.4%) 등의 수요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전년동월 대비 6.5% 감소했다. 인천 생산자제품 출하지수(97.2)는 5.7% 감소한 데 반해 재고지수(109)는 5.9% 증가했다.

5월 경기지역 소비재 생산지수는 96.9로 지난해 5월(99.6)보다 2.7% 줄어들었다.

용도별로는 자본재(126.7→118.1)가 6.8% 감소한 반면 중간재(126.2→138.9)는 10.1% 증가했다. 공업구조별로 경공업(105.2→100.3)은 4.7% 줄어든 데 반해 중화학공업(122.4→131.1)은 7.1% 늘어났다.

인천지역 소비재 생산도 전년동월 대비 1.2% 줄어든 127.4에 그쳤다. 인천 자본재(--26.2%))·중간재(-1.7%), 경공업(-3.8%)·중화학공업(-5.9%) 모두 감소했다.

5월 건설수주액을 보면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4조3천320억원)보다 40.9% 감소한 2조5천590억원을 수주했다. 도내 공공부문 수주액(4천40억원)도 신규 주택과 치수, 항만 등의 수주 감소로 지난해 5월(5천310억원)보다 23.8% 줄었다. 민간부문 수주 규모(1조8천620억원)도 신규 주택, 재개발 주택, 병원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3조7천240억원)보다 50%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3조6천590억원→1조7천320억원)은 52.7%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6천740억원→8천270억원)은 22.7%로 늘어났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1천260억원)보다 3배가 넘게 증가한 5천610억원 규모의 건설수주액을 올렸다. 민간부문(4천980억원)은 지난해 5월(520억원)보다 8.5배 늘어난 데 반해 공공부문은 15.7% 감소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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