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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혁신위, 이번 주초 첫 회의 열고 ‘공식 출범’

혁신위원 8명 40세 이하로 구성
청년층 지지율 회복방안 모색
당내 갈등 수습책 제시도 과제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이번 주 초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주대환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혁신위는 내년 총선에 앞서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수립해야 하는 책무를 맡았다.

혁신위는 기자회견을 겸한 첫 회의에서 8월 15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이어질 혁신위 활동 방향과 구상을 설명하고, 당의 혁신을 위한 중점 과제들을 추릴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30일 “청년층 지지율을 되살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안철수·유승민 전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층이나 현 정치지형을 보더라도 바른미래당은 젊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야 존재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혁신위원 8명이 모두 만 40세 이하 청년층으로 구성된 것도 그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주 위원장은 “혁신위원을 모두 U-40(40세 이하)으로 꾸려야 한다고 제안했고 고집한 끝에 결국 당 최고위원들을 설득했다”며 “아무래도 청년 혁신위원들이 젊은 층의 요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관련 아이디어도 많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위 출범 배경에 손학규 대표를 필두로 한 이른바 당권파와 안철수·유승민계의 갈등이 자리했던 만큼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주 위원장은 “그동안의 당 내분은 침체한 지지율에 대한 원인 분석이 서로 다른 데서 비롯된 것 같다”며 “혁신위는 계파적 시각에서 벗어나 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고쳐나갈 수 있을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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