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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서철모 화성시장, 성과 가린 시의회 패싱

행감기간 해외출장으로 자리 비워
시민들과 소통↑의회간 소통↓

민선 7기 화성시정이 출범한지 이제 1년을 맞았다.

서철모 시장은 ‘기분 좋은 변화 행복 화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시정을 둘러싼 일부 의원간의 잡음도 적지 않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 보고회’를 갖고 1년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서 시장의 전체 81개 중 완료된 공약은 13개, 정상추진 65개, 일부추진 1개, 보류 2개이다.

시는 지난해 이미 행복화성 1번가 개설, 시민소통광장 운영 등 직접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약을 완료하며 시민 참여와 소통의 기반을 다졌다.

2019년 1분기에는 ▲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 개편 ▲마을이 함께하는 꿈의 학교 운영 등 5개 사업을 완료했고 2분기에는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혜택 강화 ▲시립도서관 휴관일 운영 제도 개선 등 6개 공약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정상추진 공약 중에서는 교통 분야의 ▲무정차 버스 도입 ▲교통사고 잦은 구역 특별 개선사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모든 시민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없도록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원 등 복지 분야 사업도 강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 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가진 반면에 시의회와 소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기간에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1년에 한 번 씩 있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때 마다 시장이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시의회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행정사무감사기간인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코스타리카와 캐나다, 미국 등을 방문할 예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다.

이를 두고 서철모 화성시장은 일부 시의원의 사실왜곡을 통한 정치공세와 특권의식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해외 출장이 문제가 없다는 서 시장과 민선7기 행정사무감사에 자리를 비운 것은 잘못 됐다는 의원의 설전은 이후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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