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도농기원, 美농업연구청과 손 잡고 ‘곤충 페르몬’ 개발한다

친환경 해충방제위한 필수 기술
3년 간 후보물질 탐구 등 연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미국 농업연구청(USDA ARS)과 ‘곤충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농업연구청은 미국 농무부 산하 국가연구기관으로, 해외를 포함한 90개 이상의 연구실과 연 12억 달러 규모 예산을 운용하며 690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페로몬은 곤충의 화학적 통신 물질로 극소량 분비만으로 같은 종의 다른 개체를 유인할 수 있다.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화학살충제와 달리 목표 곤충에 대해서만 작용하는 특징이 있어 친환경적인 해충방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미국 농업연구청은 향후 3년간 페로몬 후보 물질 탐색과 추출 동정기법, 페로몬 생합성 관여 유전자 탐색, 페로몬 물질 활성 및 방제효과 평가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도농기원은 연구기간 동안 미국 현지로 파견, 연구 수행을 통해 선진 연구역량을 익혀 페로몬 활용 개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페로몬 활용 방제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과 안전먹거리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추후 다른 농업분야에서도 양 기관과의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