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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이재명호, 도민 60% ‘잘했다’

민선7기 1주년 도정현안 여론조사

‘매우 잘못했다’ 10%에 불과
가장 잘한 정책 ‘닥터헬기’ 꼽아

도민 생활 밀접한 사업 79% 지지
향후 도정 운영 높은 기대감 보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범 1주년 관련 검색어가 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에 랭크됐다.

‘출범 1주년 이재명호’ 검색어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광화문 광장,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판문점 회동 등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의 검색어는 이날 도가 민선7기 출범 1주년에 맞춰 발표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6명이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한 기사들이 링크됐다.

‘광화문 광장’은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의 천막 농성에 대비해 광화문 광장에 80개의 대형화분을 설치한 것,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는 정부가 오는 4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소재들에 대해 신고 절차를 강화하는 등 까다로운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는 것과 각각 연관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수술실 cctv, 닥터헬기, 기본소득 등 경기도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여론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이 지사는 수술실 cctv, 닥터헬기,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의 정책이 주목을 받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도가 발표한 민선7기 1주년 도정 운영에 대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0%가 ‘잘했다’(매우 잘했다 9%, 대체로 잘했다 51%)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5~16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매우 잘못했다(10%)나 대체로 잘못했다(25%)는 부정적 평가는 35%였다.

성별로는 남성(63%)이 여성(58%)보다 긍정적 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67%)와 30대(64%), 40대(61%) 등의 순으로 긍정적 평가 비중이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절반을 넘어섰다.

민선 7기 첫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 역시 후한 평가를 받았다.

가장 많은 사람의 선택을 받은 정책은 ‘24시 닥터헬기 사업’으로 전문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운영에 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체납관리단,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정책도 도민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 복지정책인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정책,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수도권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등 사업도 65∼79%에 달하는 지지를 받았다.

다만,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 발행하기 시작한 지역 화폐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49%에 머물렀다.

부정적 평가는 35%,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였다.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서도 도민 10명 중 7명이 ‘지금보다 잘할 것’(70%)이라고 응답, 민선7기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민선7기 2년차의 역점 정책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이어 ▲경제·일자리 정책(16%) ▲교통 정책(12%) ▲환경 정책(10%) ▲부동산 정책(1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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