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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수도 파주, 매력 넘치죠?”

제3땅굴 등 DMZ관광지 견학
헤이리 근현대사 박물관 등 찾아
다국어 관광마케팅 효과 기대

 

 

 

市,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 기획

파주시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관광활성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긴장 완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면서 평화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날 팸투어는 참가자들에게 단순히 주요 관광지만을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전통문화와 역사 및 자연을 체험하는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DMZ관광지와 헤이리예술마을의 근현대사 박물관을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를 몸소 체험했으며, 해외 입양인들을 위해 조성된 엄마품 동산도 방문했다.

또 이들은 전통 궁중 백김치를 직접 만들며 한국과 파주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겼다.

시는 이번 팸투어가 여행을 좋아하고 SNS활동이 왕성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참여자들이 단순히 팸투어 기간만 즐기고 가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생생한 체험후기가 각자의 SNS계정을 통해 확산돼 직·간접적인 다국어 관광마케팅의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외국인 유학생 관광 팸투어가 유학생들에게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멋과 매력을 널리 알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달에 선발된 파주시 외국어통역 관광안내사를 배치해 다국어로 관광안내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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