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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불가 땐 빵 우유 등으로 대체… 파업 장기화 땐 학생들 도시락 지참”

오늘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예고
도교육청, 대응메뉴얼 긴급 배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긴급 대책을 수립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5일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협력국장을 반장으로 한 파업 비상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파업 참가 인원 파악과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가능여부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 급식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급식조달 대처방법 등이 포함된 대응메뉴얼을 각급 학교에 긴급히 배포했다.

파업 인원(조리실무사)이 20% 미만인 학교는 간편조리 식단으로 정상 급식을, 20~50% 미만인 학교의 경우에는 간편식(김, 냉동식품 등)으로 급식을 실시한다.

파업 인원이 50% 이상인 학교에서는 빵과 우유, 떡, 외부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에는 식중독 예방 등을 고려해 도시락 지참을 지도할 계획이다.

돌봄교실은 학교자체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 식품으로 급식을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간편조리식으로 정상 급식이 이뤄지도록 조치한 상태다”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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