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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3.9%, 경제사정으로 먹거리 부족 겪어

도 먹거리 전략 추진방향과 과제

공공급식 시스템 구축 등
경기연, 도 연계 추진 제안

경기도민 3.9%가 경제사정으로 인해 먹거리 양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계층일수록 먹거리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먹거리 전략 추진방향과 과제’에 따르면 도민 3.9%가 먹거리의 양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0.6%는 경제사정으로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하고, 3.3%는 가끔 먹을 것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65세 이상(9.8%), 소득별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21.9%)과 100만원대(5.9%)가 먹거리의 절대적인 양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취약계층일수록 상대적 비만도와 영양섭취 부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월평균 소득 300만원대 미만이 300만원대 이상에 비해 비만율이 높아 ‘날씬한 부자와 뚱뚱한 빈곤층’ 문제에 노출돼 있다.

이수행 경기연 선임연구위원은 “도민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급식 시스템 중심의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 차원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조직·운영하고, 시·군은 독립적이고 차별화된 먹거리전략을 수립·운영하거나 도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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