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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테러! 우리의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 이슬람 사원 2곳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총기난사로 50명이 숨지고 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총기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범인이 카메라가 부착된 헬멧을 쓰고 테러 공격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

테러 위협이 전 세계에 상존하는 지금,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기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테러 위협으로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미 우리나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IS가 테러대상국으로 지목한 상태이고, 이들에 의한 테러가 아니더라고 갑질·흙수저 논란 등 사회문제로 사회에 반감을 가진 자국민에 의한 자생적 테러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16년 테러방지법을 제정해 경찰은 테러 대비 국가중요시설과 백화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각종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를 막기에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테러를 초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테러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테러 예방 행동 요령에 대해 몇가지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모자·수염 등으로 얼굴을 지나치게 가린 사람, 다중이 모인 장소에 가방을 방치하고 이탈하는 사람, 경찰 및 보안요원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사람 등 수상한 행동이나 물체를 눈여겨보고, 의심스러우면 112(경찰) 또는 111(국정원)로 바로 신고한다.

둘째,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상통로와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테러 예방은 경찰관만의 몫이 아니며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작은 관심이 테러로부터 나를 지키고, 우리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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