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에서 자전거 경찰 순찰대가 운영된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는 6일부터 광교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치안 유지를 위해 자전거 경찰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광교호수공원은 주민들의 대표적인 산책로이자 수원의 대표적 관광지로 매주 1만여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안전대책이 꾸준하게 요구되는 곳이다.

남부서는 주민들의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해 자전거 경찰대를 발족, 광교파출소장의 지휘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자전거 경찰대는 이용객들이 많은 시간대인 주말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명씩 2개조로 팀을 구성해 각각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를 순찰한다.

민태규 수원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은 “경찰들이 자전거에 탑승해 호수공원 내 각종 위험이나 사고에 즉각 대처가 가능해 치안 유지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늘 시민 곁에서 함께 하는 경찰 본연의 모습으로 시민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