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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공존의 정치로 일하는 국회 만들자”

진보·보수, 남북, 사회 약자 포용 3가지 공존 제시
국회법 개정 365일 상시운영 국회 체제 도입 제안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공존의 정치’를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에 방점을 찍은 ‘공존의 길’로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 ▲남과 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공존하는 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참 공존의 길 등을 제시했다.

이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언급한 ‘공존의 정치’인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을 위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정책경쟁에 기꺼이 응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제도에서의 ‘공존’은 선거법 개혁에서 시작한다며 자유한국당을 항해 “전향적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두번째 ‘공존의 길’인 ‘남과 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도약하는 공존’으로 ‘한반도’의 공존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사상 최초의 판문점 남·북·미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다시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불가역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세 번째인 ‘사회’ 공존에 대해 언급하며 “노동·장애·여성·노인·청년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보다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 처럼 ‘공존’을 위해 이 원내대표가 제시한 해법은 ‘일하는 국회’였다.

이를 위해 그는 일 안하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주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해 1년 내내 일하는 ‘상시 국회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 체제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매월 1일에 자동으로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줘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진지하게 논의해나갈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추경의 조속한 통과와 민생입법 처리에도 속도를 내자고 야당을 향해 제안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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