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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기술로 나눔 실천… 기특한 청소년

군포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라온울림’ 프로젝트 화제
장난감 수리·이불 제작 전달

군포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나눔시민 프로젝트 ‘라온울림’의 활동이 화제다.

4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대한민국 미래 100년,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청소년 나눔시민 프로젝트 ‘라온울림’을 진행 중이다.

라온울림 프로젝트는 관내 청소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민주시민 소양교육과 환경교육 및 나눔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했다.

그 결과 고장 난 폐장난감을 수거해서 수리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이불들을 관내 미혼모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하는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활동을 위해 참여청소년들은 뚝딱장난감수리연구소(인천)를 운영하는 어르신들로부터 장난감의 기본 원리부터 소독 및 수리에 이르기는 교육과 이불을 만들기 위한 바느질 교육을 받고 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0월까지 폐장난감을 수거해 수리하고 이불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고, 장난감과 이불을 청소년들이 직접 대상 기관에 찾아가 전달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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