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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만 잘 파라? 문예·청소년·평생교육 여러 우물 잘 파는 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6년간 사업 성과·비전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 2월28일 출범,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문화복지 구현’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군포문화재단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군포문화재단은 전국 기초문화재단 중 유일하게 문화예술, 청소년, 평생교육 등의 서로 다른 분야의 사업들을 동시에 운영하는 융복합형 문화재단으로써 각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군포문화재단의 지난 6년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알아본다.

기초 문화재단과 다르게 융봅합 재단
문화예술회관 등 총 7개 시설 운영
서로 다른 분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3년 연속 기관 등 경영평가 최우수등급
청소년수련시설도 최우수 평가 획득

문예회관 명품 기획공연으로 매진행렬
재단 주최 철쭉축제, 경기관광축제 뽑혀

문예회관 수리홀 리모델링 공사 진행중
생활문화센터는 증축… 완공 눈앞에 둬

4차 산업혁명 맞춰 창의과학 교육 확대

 

 

 

 

전국에 수십개의 기초단위 문화재단이 운영되고 있지만 군포문화재단은 보통 기초 문화재단들과는 다르게 문화예술,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의 사업들을 실행하는 융·복합형 문화재단이다.

재단은 군포문화예술회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군포시청소년수련원, 당동·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시평생학습원, 군포시여성회관 등 총 7개의 시설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전부터 처음 시도되는 복합형 문화재단인 만큼 지역 내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뛰어난 성과로 우려를 모두 불식시켰다.

서로 다른 분야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 시너지 효과는 재단이 그동안 이뤄낸 성과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재단은 2016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3년 연속으로 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명실공히 최고의 문화재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인 청소년수련관과 수련원, 당동·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 청소년수련시설 모두 여성가족부의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연이어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예술회관도 재단이 맡아 운영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기획공연들의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 대표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의 전국 12대 주요공연장에 선정돼 있기도 하다. 또한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수리홀(대공연장)에 대한 리모델링이 현재 진행 중이다.

또 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군포시의 대표축제 군포철쭉축제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경기관광축제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군포철쭉축제는 명실상부 경기도를 대표하는 봄꽃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19 군포철쭉축제는 시민이 주체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시민축제기획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분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시민들을 위한 축제임에도 역설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던 문제점을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여 구성된 것이 시민축제 기획단이다.

시민축제기획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시민들의 의견개진을 통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즐길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군포 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군포생동감은 전국에서도 주목하는 생활문화 네트워크로 성장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군포생활문화제는 전국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다’와 연계하며 더욱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단은 창립 첫해 지역문화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올해에는 군포문화재단에게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재단의 내외 환경 모두에서 적지않은 변화가 있지만, 재단은 그 변화 속에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한 발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먼저 군포문화예술회관에 대한 리모델링 1단계 사업으로 수리홀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3월 부분 개관한 군포생활문화센터에 대한 증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 가을경 완공, 정식 개관되면 군포시의 생활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관내 전문예술인들과의 프로젝트 사업, 공모 및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분야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수련관 내에 ‘마디창작소’라는 메이킹 공간을 조성하고, 창의융합형 청소년사업 플랫폼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군포책마을은 ‘수리산상상마을’이라는 이름으로의 명칭 변경을 앞두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거리와 일자리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하고, 예술가와 시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융복합 문화기지로써 발돋움하고 있다.

한우근 대표이사는 “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 및 전문문화예술인 육성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문화복지 구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창립 이후 5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3년 연속으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군포철쭉축제가 2년 연속으로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재단의 위상이 높아졌다.

한 대표이사는 “재단의 대내외적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만 노후되고 있는 시설물 보수와 재단만의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이 차질없이 진행돼 쾌적한 공연 관람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 프로그램도 더욱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청소년 사업은 4차산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창의과학 분야로 확대했고, 평생교육 사업은 학습자 맞춤형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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