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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건강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우선’

 

 

 

올해 온열 질환↑ 예방 신경써야

물, 규칙적으로 자주 마셔야 효과
염분 포함된 스포츠 음료 ‘도움’
술·커피 체온 상승 원인 ‘금물’

어린이·어르신 야외활동 자제
실내서도 서늘한 온도 유지해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 질환자는 지난 5일 기준으로 208명이 신고됐다. 전날 집계된 199명보다 9명이 하루 만에 늘었다.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은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며 심한 경우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열탈진(일사병), 고열이 나타나는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을 보인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그러나 목마르다고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는 건 금물이다.

술이나 커피는 체온 상승과 이뇨 작용을 유발한다.

땀으로 인해 염분 손실이 일어나는 만큼 염분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특히 어린이는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보호자가 주의해야 하며 어르신 역시 땀샘 감소로 체온조절이 취약하고 더위를 인지하는 능력이 약하므로 주변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실내에서도 에어컨 등 냉방장치로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한다면 통풍이 되도록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중 어지럽거나 두통 등의 이상징후가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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