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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면옥 등 2곳 올해 첫 ‘백년가게’ 인증

경기중기청, 소상인인 롤 모델 알리기 위해서 마련
현판식 참석 백운만 청장 “선순환 구조 전환 노력”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장안면옥’과 ‘남한산성 은행나무집’을 올해 첫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지역 백년가게 현판식’은 경기중기청장이 직접 현판을 제막해 백년가게 선정 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에 있는 ‘장안면옥’ 냉면 전문점으로 3대째 계승되고 있는 장수기업이다.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더 맛있게, 더 차별적으로’ 고객 입맛을 맞추기 위해 고유 육수와 면 제조법을 개발하는 등 대를 잇는 입맛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남한산성 은행나무집’은 광주에서 45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발전하고 있는 닭·오리백숙, 닭볶음탕 전문점이다.

‘깨끗한 식품환경과 친환경 먹거리문화’를 경영 철학으로 삼아 직접 2천600여㎡ 면적의 밭을 경작, 무공해 신선 야채를 사용하고 있다. ‘수제 토종순대요리’를 추가해 다양한 고객 입맛을 공략하는 등 경쟁력을 갖췄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2일 장안면옥을, 이어 5일에는 남한산성 은행나무집을 방문해 백년가게 확인서를 전달하고 LED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비율(100%)·보증료율(0.8% 고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금리 우대(0.4%포인트)도 가능하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백운만 청장은 “장안면옥과 남한산성 은행나무집 등 선정된 백년가게들이 백년 이상 지속되는 소상공인의 성공 롤모델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소상공인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 비중과 빈번한 창·폐업 등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백년가게 육성사업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6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할 수 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통합 콜센터(1357)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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