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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美의원 등에게 ‘日 규제 철회’ 협조 편지

한·일 외교 갈등 중재 수습 요청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자유한국당·인천 미추홀을) 의원은 10일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미국 내 외교전문가들에게 일본 정부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철회 및 한·일 외교갈등 수습을 위한 중재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서신에서 “이번 무역 규제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무역 원칙에 위배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의 글로벌 체인에 따라 한·일 양국의 민간 기업들뿐만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이는 세계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중대한 장애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한·일 간 갈등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특히 북한 핵 폐기를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 시점에서 일본의 대한 수출 규제는 한·미·일 3국 어느 나라의 국익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서신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짐 리쉬 상원 외교위원장,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엘리엇 엥겔 하원 외무위원장 등 미 상·하원 의원들에게 발송됐다.

아울러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익연구소 안보연구국장,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브루스 클링너 해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등 외교전문가들에게도 발송됐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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