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3월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인천지역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52.7%)과 고용률(48.1%)은 전국 각 47.5%, 42.9%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결과는 인천 내에서의 청년고용이 증가하며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부노동청은 청년층의 취업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만 18~34세 청년 중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생애 1회 지원)이며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단, 지원 중 취업 시 지원을 중단하고 취업 후 3개월 근속 시 취업성공금(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자는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로 신청가능하며, 선정된 이후에는 고용센터에서 주관하는 예비교육에 필수로 참석해야 하며 매월 구직활동 보고서 확인 후 현금화가 불가한 클린카드로 지급하여 청년의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돕는다.
정민오 중부노동청장은 “청년층의 취업준비활동 비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자기주도적 구직활동을 촉진하여 취업성과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노동청은 인천지역에서 2019년 6월 말 현재 약 2천400명의 청년을 선정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