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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선수권부 역사급 ‘꽃가마’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박정진(광주시청)이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진은 1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선수권부 역사급(105㎏급) 결승에서 김기환(전북 정읍시청)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대학부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전형근(경기대)이 권순만(단국대)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경장급(75㎏급) 결승에서는 황민혁(용인대)이 채희민(경기대)을 2-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95㎏급) 결승에서는 김승현(용인대)이 문찬혁(동아대)을 2-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소장급(80㎏)급 이병하와 용장급(90㎏급) 김태하(이상 인하대)도 손명진과 최정훈(이상 한림대)을 각각 2-1, 2-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선수권부 청장급(85㎏급)에서는 박기호(용인백옥쌀)가 이광석(울산동구청)에게 0-2로 패해 준우승했고 대학부 장사급(140㎏급)에서는 이재광(경기대)이 박찬주(영남대)에게 1-2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선수권브 소장급(80㎏급 유환철(용인백옥쌀)과 대학부 소잡급 정우현(경기대), 역사급 류지혁(용인대), 장사급 마권수(인하대)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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