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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공립유치원 스프링클러 설치

2021년까지 623억 투입
작년 6월 소방법 개정되면서
300㎡ 이상 유치원 의무 설치

경기도교육청이 영유아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공립유치원에 2021년까지 스프링쿨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유치원인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천131개원 중 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유치원은 1천102개원(97.4%)이다.

그동안 초교 건물을 공유하는 병설유치원은 스프링쿨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난해 6월 소방법이 개정되면서 바닥면적 300㎡이상 병설유치원은 2020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1년까지 623억원을 투입해 내년에는 의무 설치 대상 유치원 412개원에 대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이어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유치원에도 순차적으로 스프링쿨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단독 건물에서 운영되는 단설유치원은 ‘노유자 시설’로 분류돼 건물 설계 단계부터 이미 스프링쿨러가 설치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화재 대피에 취약한 영유아를 위해 유치원 내 스프링클러 설치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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