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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본 수출규제를 기회로”… 대응 전담팀 가동

반도체·디스플레이 정보 교류
독과점 품목 분석 후속조치 마련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 것과 관련, 경기도가 11일 대응 전담팀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대응 테스크포스(TF)’을 구성했다.

TF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5개 부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등 산하 공공기관 5곳,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등 관련협회 5곳이 참여한다.

도는 TF 운영과 대응 방안 총괄, 중앙부처와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한다.

도 산하기관 중 경과원은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 운영과 실태조사, 경기연구원은 일본 독과점 품목 분석과 반도체 수출규제 동향 분석, 경기신보는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융자금 상환 유예, 경기테크노파크는 부품 국산화 기업 발굴과 지원, 경기도시공사는 외국인 투자 기업 입주 때 부지 지원의 업무를 맡는다.

관련협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국내·외 기업 및 기술 동향에 대해 파악, 이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제안하기로 했다.

TF는 매월 정례회의를 갖고, 사안발생 시 수시회의를 여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장기 대응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피해신고센터 등에서 수집된 실태조사를 토대로 지원대상 기업을 파악하고 일본 독과점 품목 분석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화순 부지사는 “중·단기적으로 공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며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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