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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의 시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

설립부터 사회적기업 시작
‘양주시사회적경제協’ 회장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펼쳐
“나눔은 어릴 때부터 실천해야”

 

 

 

양주 세움주식회사 이 은 숙 대표

양주시 세움주식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다. 자본을 끌여들여 오너 등의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지역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가치를 나누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대한적십자사 기업 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움주식회사는 설립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시작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은 사망, 사고, 질병 등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회사 설립초기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은숙 대표는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의 회장으로서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 아이들의 방과후활동지원사업, 장애인 문화활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은숙 대표(51)는 “이제는 협업의 시대이다. 혼자 잘사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미션을 가진 사회적기업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남에게 아낌없이 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 대표는 “형제가 많다보니 나누며 살아왔다. 부족하면 나누고 협력했던 경험이 나눔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눔에 대한 그의 신념은 확고하다. 그는 “놀아봐야 놀 줄 알고, 먹어봐야 먹을 줄 아는 것처럼 나눔은 어린 시절부터 실천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며 어릴때부터 나눔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움주식회사는 친환경 탈취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이 대표는 “양주시에는 축사가 많이 있어 비오는 날 악취가 심하다. 지금 축사에서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강한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 이는 동물과 사람에게도 해가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탈취재를 개발중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투명성’으로 꼽았다. 그는 “기부를 할 때, 그 돈이 옳은 곳에 사용되기를 원한다. 적십자는 대표적인 구호기관으로 믿고 기부했다”며 “지역사회에서는 직접 후원하지만, 직접 할 수 없는 다른 지역은 적십자를 통해서 후원하고자 한다”고 기부이유를 밝혔다.

※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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