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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논 타작물 재배’ 전년比 29.5% 증가

신청 면적 1547㏊… 352㏊ 늘어
올해 7700t 쌀 감산 효과 전망
콩 최다… 사료작물·인삼 뒤이어

경기도내에서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심는 ‘논 타작물 재배’가 지난해 대비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도내 ‘논 타작물 재배’ 신청 면적은 1천547㏊로 지난해 1천195㏊대비 29.5%(352㏊) 증가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공급 과잉 해소 차원에서 벼 농가가 다른 작물로 전환하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신청한 1천547㏊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7천700t의 쌀 감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재배 신청한 작목 중에서는 전량 수매하는 콩이 4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축산농가 조사료용 총체벼 등 사료작물(410㏊), 사전 수매계약을 체결한 인삼(82㏊)과 들깨(75㏊)·고구마(49㏊)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 양파(47㏊), 감자(32㏊), 율무(22㏊) 등 유통·소비·판로 확보에 유리한 품목이 주를 이뤘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은 7~10월 이행점검을 거쳐 적합한 농지를 대상으로 12월 중에 지급된다.

1㏊당 지원금은 사료용 작물 430만원, 일반작물과 풋거름(녹비)작물 340만원, 두류(콩) 325만원 등이며 휴경 시 280만원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는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 뿐아니라 사료작물과 콩, 고구마 등의 타작물 생산 증가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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