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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에 ‘제1호 수소충전소’ 설치한다… 내년 준공 목표

市-수소에너지네트워크 협약
동부버스공영차고지 30억 투입
수소 차량 보급 활성화 기대

수원시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소충전소 설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원시 하동 광교신도시 내 동부버스공영차고지에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430㎡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게 된다.

충전소에는 시간당 시내버스 1대 또는 승용차 5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튜브 트레일러가 설치된다.

수소 충전소 설치 사업비는 국비 15억원과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자본 15억원 등 총 30억원이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지난 5월 수소충전소 설치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제1호 수소충전소가 생기면 수소 차량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기준 수소 차량 구매 시 국비 2천250만원과 시비 1천만원 등 3천250만원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수소 차량 보급을 위해 충전 인프라가 반드시 갖춰져야 하지만, 1개소 설치에 3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예산부담이 컸다”라며 “이번 충전소 사업이 친환경 교통수단의 활성화와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는 민관협력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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