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6일부터 외국인·재외국민 지역가입자 당연가입제도 시행을 앞두고 안산과 수원지역에 경인외국인민원센터를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당연가입 제도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여 건강권을 보장하고 외국인도 국내에서 차별 없이 건강보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에 건보공단은 수원과 안산에 민원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건강보험 자격취득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 자격취득·변동·보험료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당연가입 제도 시행으로 민원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관할 지사에서도 방문민원을 접수해 처리한다.
또 직장가입자 업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사업자을 관할하는 지사에서 업무를 처리, 지역가입자의 보험급여·건강검진·장기요양 등의 업무도 현재와 동일하게 거소지를 관할하는 지사에서 처리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당연가입제도의 조기정착과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외국인 등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한 제도 불편 사항을 지속 발굴하여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