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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최후의 3연전 치열한 2·5위 쟁탈전

2위 두산·3위 키움 1.5경기차
5위 NC·6위 KT위즈 1.5경기차

KT 위즈, 두산과 3연전 대결
올 시즌 두산에 5승4패로 우위
집중력 발휘 땐 5위 도약 가능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이번 주중 3연전을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해 올스타전은 19일과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KBO리그 올스타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수들은 19일부터 25일까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26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한다.

지난 3월 23일 개막 이후 쉼 없이 달려와 4개월 만에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전반기의 마지막 주중 3연전의 관전 포인트는 2위와 5위 싸움이다.

선두 SK 와이번스(62승1무30패)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5경기 차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57승37패)와 키움 히어로즈(56승39패), 5위 자리를 놓고 역시 1.5경기 차로 경쟁 중인 NC 다이노스(44승1무46패)와 KT 위즈(44승1무49패)가 전반기를 어떻게 마무리 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위 두산과 5위 NC는 순위를 지키기 위해, 3위 키움과 6위 KT는 순위를 빼앗기 위해 전반기 최후의 스퍼트에 나선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두산은 잠시 3위로 내려갔다가 2위를 되찾았다.

정규리그 50경기 이상의 성적을 기준으로 근 4년 만에 2위로 올랐던 키움은 선두 SK 와이번스에 2연패 한 바람에 다시 3위로 내려갔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다.

KT는 NC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NC와의 승차를 역시 1.5경기로 좁혔다.

순위를 한 번 뒤집은 키움과 시즌 처음으로 5위 약진을 노리는 KT 모두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로 전반기를 마치고 싶어한다.

KT는 주중 3연전 상대인 두산에 올 시즌 5승 4패로 박빙 우세를 보였다.

팀 창단 후 처음 두산에 우위를 점한 KT는 지난 시즌까지 천적관계였던 두산과의 악연을 끊고 싶어한다.

KT는 시간이 지날 수록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마운드와 타선이 이번 두산과의 3연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5위로 전반기를 마감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두산도 KT와 3연전 결과에 따라 다시 3위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전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새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한 NC는 KT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청주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NC는 올 시즌 한화와 상대 전적에서 4승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도 NC전에 2패 이상을 당한다면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을 수 있기 때문에 홈 3연전에 경기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9위 한화(35승56패)와 10위 롯데(33승2무57패)의 승차는 1.5경기 차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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