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한 전자부품 창고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6일 남양주 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15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전자부품 창고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인근 창고 등 8개 동 1천497㎡와 LED기판 등 2만5천여 점의 부품을 태워 10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44대와 소방관 등 103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창고에 쌓아둔 제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