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민간 전문가 68명 ‘경기도 시민감사관’ 활동 돌입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공정·투명한 감사행정 박차

대학·연구기관 교수나 노무사, 변호사, 건축사 등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가 경기도정 감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16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분야별 민간 전문가 68명을 ‘경기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고 감사역량강화를 위한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감사관은 인사, IT, 동물보호, 감사·조사, 회계·세무, 계약·예산, 교통, 산림, 경제, 사회복지, 토목, 건축, 환경, 지적, 방재 등 16개 분야에 종사하는 대학·연구기관 교수, 노무사, 변호사, 특급감리원,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전문분야별 도의 조사·감사 과정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감사·조사·평가 활동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감사관은 올해 1월 개정된 ‘경기도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도는 이날 위촉장과 함께 자체 제작한 경기도 시민감사관 감사활동 표준 매뉴얼을 배부한 뒤 시민감사관과 감사공무원으로 구성된 분임간담회를 통해 시민감사관 활성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시민감사관 역할 이해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맞춤 시민감사관의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