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에 병원급 의료기관이 입주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에 ‘의료법인 성세의료재단 영종국제병원’이 개원했다.
영종국제병원은 37병상 규모의 병동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등 외래진료 및 수술실, 재활치료센터, 내시경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영종국제도시에는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48개소, 요양병원 1개소가 운영 중이며 영종국제병원은 30병상에서 100병상 미만의 영종 지역 첫 번째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국제병원 개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