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초가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9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장초는 17일 전남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청송초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태장초는 지난 1월 2019 한국초등연맹 회장기와 3월 제57회 전국봄철종별리그전,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6월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화순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전관왕에 등극했다.
태장초는 제1단식에서 조은채가 상대 강유민에게 세트스코어 1-2(21-19 20-22 9-21)로 역전패하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단식에서 김태연이 청송초 남소현을 2-1(21-15 19-21 21-16)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단식에서 오윤솔이 청송초 정민교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5)으로 완파하며 승기를 잡은 태장초는 제4단식에서도 이송연이 상대 박예은을 세트스코어 2-0(21-6 21-5)으로 손쉽게 제압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태장초는 남초부 결선 조별리그에서 G조 2위를 차지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해 공동 3위에 올랐고 여초부에서는 시흥 진말초가 역시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