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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로 군민 소통하며 행복 가평군 만들도록 최선”

민선 7기 출범 1주년 성과·비전

김성기 군수, 민선 7기 취임 1주년 된 날
포도농가 찾아 봉지씌우기로 농가 도와

우수 농업기술센터 평가 최우수상 수상
2경춘국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결실

정상 추진 포함땐 92.86% 공약 이행실적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구름다리 설치
관광특구 지정 등 2022년 완료 목표 진행

군민과 약속 지키려 두배의 땀방울 흘릴 것

郡 개청 이래 최초 2국 신설로 행정수요 대응
중단없는 군정 추진해 명품 가평 조성 온힘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 도시’를 군정 목표로 삼은 김성기 가평군수가 민선7기 취임식에 이어 취임 1년째에도 별다른 기념식 없이 민생현장을 탐방하며 하루를 보냈다.

지난해 취임식은 가평읍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로 공식 취임일정을 시작했는가 하면 1주년인 지난 1일에는 상면 율길리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 봉지씌우기 등 부족한 농가일손을 거들었다.

이는 민선5·6·7기 3선 고지에 오른 상황임에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군민의 뜻을 바로 알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군민중심 행복도시 가평을 이뤄나겠다는 김성기 가평군수의 의지다.

그는 “민선7기 가평군은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지역가치 향상, 지역경제 육성, 교육도시 구현 등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김 군수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꼽은 것은 ▲우수 농업기술센터 평가 최우수상 ▲사회적가치 구현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우수상 ▲군민이 만드는 희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 개소 ▲제2경춘국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초 음악도시로 발돋움하고 인재양성의 교두보를 마련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및 가평장학관 개관도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김 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규제에 짓눌려 기업유치와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제한돼 있는 만큼 가평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해답”이라며 “각 읍·면별 지역특성에 맞는 명품도시 완성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일자리 갈증해소와 인재육성 지원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지역일자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전년도보다 20% 향상된 1만5천여 건의 취업상담알선을 기록했는데 이는 취업취약계층, 중장년, 일반 구직자들에게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됐다”면서 “올해에도 기업체와 상가 등을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들의 면접에 동행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군은 2024년까지 30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벌써 65.28%인 195억여 원을 조성한 상태다.

이렇게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렇다면 김성기 군수는 자신의 공약을 잘 지켜가고 있을까?

1년 전 6·13 지방선거 당시 김성기 군수는 군민들에게 “민선7기는 이미 연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부풀리거나 튀는 공약보다는 진정성 있는 정책과 가능성 있는 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현재 김 군수는 희망복지·문화체육관광 인재 육성, 지역 개발, 지역경제, 살맛나는 농촌분야에 중점을 두고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했던 것 대부분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김 군수의 말과는 달리 6월 말 현재 완료사업은 8.93%다. 하지만 정상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이행실적은 92.86%로 높아 약속들의 대부분은 성과가 있는 상태다.

우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건립 및 청심 국제병원 간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 인센티브 지원확대,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설치·운영, 군 관리계획 결정고시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설악면 관광레저 아웃도어단지 유치에 착수하는 등 5건의 공약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가평도시공사설립을 비롯, ▲30개 마을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1마을 1공동체 기업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설악면 및 조종·상면 지방산업단지 조성 ▲잣고을 전통시장 활성화 ▲생활인프라 향상을 위한 북면 가스조기 공급 ▲여성비전센터 건립 ▲초등돌봄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장애인 복지관 증축 ▲설악면 다문화종합복지관 건립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설치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설치 ▲조종면 작은영화관 건립 ▲사계절 음악도시 조성 ▲청평면·북면 생활체육공원 조기 완공 ▲가평박물관 및 한석봉 기념관 추진 ▲조종면·설악면 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또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및 구름다리 설치 ▲옛 청평역 폐선부지 개발 ▲차별화된 가평관광특구 지정 ▲신하-신상간 군도 13호선 확·포장 ▲농어촌도로 확충사업 ▲환경친화형 안전 농식품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동물복지형 축산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금 확대 ▲덕현-서파간 테마거리 조성 ▲남이섬주차장-계량교 구간 외곽 순환도로 개설 ▲북면 목동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안심영농서비스 강화로 안전한 농업농촌만들기 실현 ▲장학기금 300억 조성 및 장학재단 설립 ▲중고생 무상교육 추진 ▲생활권역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등 34건의 공약사업이 임기인 2022년의 완료를 목표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종합광역장사시설 유치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 구름다리 설치 ▲가평읍·설악면·청평면·조종면 공영주차장 확보 ▲미래농업 대응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등 4건은 2023년까지, ▲가평전적비 공원 건립은 2024년까지, ▲상면 상동리 산림휴양 레포츠단지 조성 ▲하수처리시설 확충 ▲제2경춘국도 개설 ▲승안-목동간 도로확장 ▲상판-적목간 도로개설 ▲상동-수동간 터널화사업 추진 ▲하천IC-고성간 도로개설 등 7건은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확대는 2035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고양시로 결정된 2020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와 사업이 중복 추진되는 국도 37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연결, 사전행정절차 이행 불가능한 가평종합행정복지타운 조성 등 3건의 공약사업은 폐기 예정이며, 연구용역결과 경제성이 미흡한 가평군 문화재단 설립은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는 3년 이후로 추진 보류됐다.

김 군수는 “약속사항은 거의 대부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임기가 4년인데 1년 안에 다 해치울 수는 없는 만큼 현재 진행형 지도력으로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두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평군 개청이래 최초의 2국이 신설되는 등 점차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그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중단없는 군정을 추진해 명품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2일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과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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