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몰카 없는 성남 거리’ 상인·대학생 한마음

경기남부청, 가천대학생·상인들과 불법촬영 예방 간담회
‘빨간원 캠페인 참여거리’서 캠페인… 상인 2명에 감사장
“시민들과 힘 모아 공동체 치안·범죄 근절 노력할 것”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를 찾아 대학생 및 상인들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이하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빨간원 캠페인 참여거리’를 돌며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빨간원 캠페인 참여거리는 가천대 인근 상가 밀집지역 한 도로(복정로)를 따라 빨간원 캠페인에 참여하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한다.

캠페인 참여가게는 총 74개소로 해당 상점에서는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빨간원 스티커를 나누어주며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5월 가천대생 5명이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부탁했고 45개소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복정동 상인회도 29개소를 추가해 총 74개 상점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카페나 음식점 등이 주를 이룬다.

이날 남부청은 참여거리 조성에 도움을 준 상인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하연 가천대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고, 가게 업주 분들께서 좋은 취지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빨간원 참여가게 업주 김옥수씨는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되고,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대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빨간원 캠페인 참여거리는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로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불법촬영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은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역사, 터미널 등을 특별관리구역(120개소)으로 지정해 상시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름철 피서지 및 다중 운집장소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