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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골프장 이용객 성희롱·갑질 근절 대책 공유

고용부 경기지청, 간담회 개최
25개소 사업주 대상으로 진행
성희롱 고객 응대 매뉴얼 마련
“연대 등 사업주 관심 필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17일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25개소 골프장 사업주를 대상으로 ‘성희롱 및 갑질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골프장 고객에 의한 캐디(경기보조원) 성희롱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의 후속 간담회로서, 그간 골프장별로 마련·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대책을 공유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성희롱 관련 고객응대매뉴얼 마련 ▲화장실 및 카트에 대한 안내 문구 부착 등 다양한 성희롱 예방캠페인을 공유하고 성희롱을 하는 내장객들에게 퇴장 조치, 입장 제한 등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폭언 등의 갑질도 근절하기 위해 사전 예방과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고객들의 성희롱 및 갑질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관심과 투자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골프장이 연대해 노력한다면 더 매너 있는 골프 문화를 함께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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