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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자연, 보호할래요”

道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행사

‘생태적 감수성 기르기’ 주제
무용·과학·미술 등 교육 진행

흙 크레파스 만들어 흙 실험
손수건에 나뭇잎 물 들이기 등
체험하며 자연보호 실천 배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양원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어린이들이 여름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생태적 감수성 기르기’라는 교육 주제로 무용, 과학, 미술, 문학, 영상 분야의 7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학 프로그램의 교육 주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설립 초기에 선정한 미래지향적 대 주제 중 하나인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와 연계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언급되고 있는 자연 보호와 관련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연물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자연이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배려’의 대상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 및 구성됐다.

프로그램 중 ‘자연을 담은 손수건’은 ‘자연 보호’를 주제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거나 나뭇잎을 손수건에 물들이면서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평소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자연과 공생하는 삶에 대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예술작가와 함께 풀어보는 흙의 비밀’은 어린이들이 흙에 대해 눈여겨 관찰하고 느낄만한 기회를 갖지 못한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흙의 종류와 소리, 전도성 등 흙의 성질을 탐색 및 실험하고, 흙 크레파스를 만들면서 흙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자연을 품은 몸짓’은 무용수와 함께 여름에 만날 수 있는 자연물을 알아보고 이를 몸으로 표현해보면서, 자연을 관계형성의 대상으로 이해하는 활동이다.

이는 가족과 함께 알록달록한 스카프를 이용해 바람과 나무를 몸으로 표현하면서 자연물을 공생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 ‘자연을 수호하는 이끼 타잔’에서는 이끼의 역할과 이로움을 알아보고, 이끼(스칸디아모스)로 자연을 수호하는 타잔을 만들어본다.

어린이들이 이끼에 대한 학습적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익숙하지 않은 자연물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알록달록, 천연 화장품 만들기’는 어린이들이 천연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눈꽃워터, 호호바 오일 등을 이용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립밤을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이밖에 ‘말하는 그림책’과 ‘GCM 어린이극장’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야외에 위치한 배영환 라이브러리 ‘내일’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주제와 공간의 성격을 살려 생태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는 구연동화와 함께 생태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하면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권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해야하며, 특히 주말에는 온라인 사전 예매제로 운영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성장 시기에 경험한 자연 친화적인 활동이 성인으로 이어지고, 또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s://gcm.ggcf.kr) 또는 전화(031-270-8601~2)로 확인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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