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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김광현·황재균 등 예비명단 발표

11월 ‘2019프리미어12’ 개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 걸려
KT위즈 정성곤·오태곤 등 포함
1차 엔트리 45명 두배수로 선발

김광현(SK 와이번스), 황재균(KT 위즈) 등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KBO 사무국은 23일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할 예비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예비 엔트리 90명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방침과 별도로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가 자체로 정한 엔트리로, 태극마크를 달 선수들에게 미리 준비를 잘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은 22일 회의에서 9월 WBSC에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45명)의 2배인 90명을 선발했다.

개인 일정 차 해외에 나간 이승엽 위원은 사전에 의견을 기술위원회에 전달했다.

투수는 김광현, 김태훈, 박종훈, 서진용, 문승원(이상 SK), 정성곤(KT) 등 43명이 선발됐고 포수는 이재원(SK) 등 6명, 1루수는 오태곤(KT), 최지만(탬파베이) 등 6명, 2루수는 안치홍(KIA) 등 5명, 3루수는 황재균, 최정(SK) 등 5명, 유격수는 심우준(KT) 등 6명, 외야수는 유한준(KT), 김강민, 고종욱, 한동민(이상 SK) 등 19명이 뽑혔다.

KBO는 올 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 이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28)은 김경문 대표팀 감독에게 프리미어12 출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과 김평호 대표팀 전력분석총괄코치, 이종열 코치와 전력분석팀은 27일부터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출국해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쿠바, 캐나다를 비롯해 다른 중남미 국가의 전력을 탐색한다.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3일에 발표된다.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려 6강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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