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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野 “다음 주 원포인트 안보국회 열자”

北미사일 발사로 안보위기 고조
민주 “안보를 정쟁 이용” 부정적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야당이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제안하고 나서 ‘안보 국회’가 열릴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은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안보 이슈를 다룰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다음주 열자고 여당에 제안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정부·대통령이 하지 않는 일을 국회가 나서서 해야 할 때”라며 “다음주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어야 한다. 안보 역주행을 방치할 수 없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회 정보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한국당이 제출한 중국·러시아·일본 규탄 결의안이 국회에서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도 이번달에 반드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어리숙하고 위태로운 외교안보 정책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 게 사실”이라며 “정부는 한미연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군사적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우선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임시국회 소집”이라며 “원포인트 임시국회라도 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야3당 원내대표가 ‘안보국회’ 소집에 합의할지는 불투명하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북한 역시 추가적 군사조치가 자기들의 주장을 이해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또한 엄중한 안보 상황을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무책임한 시도를 중단하고 초당적인 안보협력에 나서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이지만,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회에는 부정적 입장이다.

민주당 핵심원내관계자는 “한국당이 추경 처리는 얘기하지 않고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려고 국면 전환용으로 안보국회를 제안하는 것 아닌가 의심한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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