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 FC가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은범(23·사진)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182㎝의 큰 키에 빠른 발을 앞세워 공수에서 강점을 두루 갖춰 풀백부터 윙 포워드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은범은 201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7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남기일 감독이 선택한 이은범이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에델, 김현성 등 기존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왼쪽 측면에서 서보민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전체적으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성남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이은범은 발 빠르게 팀 조직력에 녹아들어 후반기 출격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